파나마 대사관 직원들, 고척돔 찾아 키움 후라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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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파나마 대사관 직원들이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응원하기 위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했다.
파나마 대사관 측은 파나마 출신 선수가 KBO리그에서 뛰게 됐다는 소식에 축하와 환영인사를 건네면서 후라도가 등판하는 경기에 꼭 응원하러 가겠다고 약속했다.
후라도는 지난 4일 LG 트윈스전을 통해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당시 아타나시오 코스마스 시파키 주한 파나마 대사를 포함해 파나마 대사관 직원들이 고척돔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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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주한 파나마 대사관 직원들이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응원하기 위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했다.
파나마 출신의 후라도는 이날 고척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 경기에는 특별한 응원단이 자리해 후라도를 응원해 눈길을 모았다. 파나마 대사관 직원 17명이 후라도를 위해 직접 고척돔을 찾은 것.
키움 구단 관계자는 "올해 한국에 온 후라도가 비자 발급 등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파나마 대사관을 찾으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파나마는 야구가 국민스포츠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다. 파나마 대사관 측은 파나마 출신 선수가 KBO리그에서 뛰게 됐다는 소식에 축하와 환영인사를 건네면서 후라도가 등판하는 경기에 꼭 응원하러 가겠다고 약속했다.
후라도는 지난 4일 LG 트윈스전을 통해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당시 아타나시오 코스마스 시파키 주한 파나마 대사를 포함해 파나마 대사관 직원들이 고척돔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후라도와 기념촬영도 했다.
파나마 대사관 직원 홀리오 구드리치씨는 "파나마 국민으로서 후라도를 영입해 준 키움 구단에 감사하다. 파나마 선수가 한국에서 뛴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감격스럽다"며 "올해 키움이 우승할 수 있도록 후라도가 좋은 역할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르히오 로페스씨도 "후라도에게 외로워하지 말고 힘내라고 말하고 싶다. 많은 파나마인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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