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번째 권력` 출범식에 이준석·박지현 참석

김세희 2023. 4. 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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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주도의 정치그룹 '정치유니온 세번째 권력'의 출범식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나란히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장혜영 의원과 원내대변인인 류호정 의원, 당원인 조성주 정치발전소 이사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장 의원은 "'세번째 권력'은 조직이 아닌 운동"이라며 "오늘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낡은 정치 질서를 바꾸기 위해 모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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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세번째 권력' 출범식에 참석한 박지현(왼쪽 세 번째)과 이준석(아홉 번째). 연합뉴스

정의당 주도의 정치그룹 '정치유니온 세번째 권력'의 출범식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나란히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정의당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재창당을 다짐하며 '세번째 권력' 출범식을 가졌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만든 정치그룹이다.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장혜영 의원과 원내대변인인 류호정 의원, 당원인 조성주 정치발전소 이사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장 의원과 류 의원은 모두 30대 청년 정치인이다. 장 의원은 "'세번째 권력'은 조직이 아닌 운동"이라며 "오늘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낡은 정치 질서를 바꾸기 위해 모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축사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이유는 의미가 있는 다름을 추구해보고자 하는 생각 때문"이라며 "논쟁이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에는 세대교체론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단순히 나이대를 구분한 세대교체가 아닌 새로운 어젠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전 공동비대위원장은 "'세번째 권력'의 출범에는 다 같은 문제의식이 녹아 있을 것"이라며 "양당의 적대적 공생에 대한 비판과 함께 '남 탓 정쟁'이 아닌 정책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당원인 그는 "당은 다를지언정 같이 하겠다. 협치가 무엇인지 기성 정치와는 뭐가 다른지 제대로 보여줬으면 한다"며 "다 함께 치열한 토론으로 만들 미래에 저도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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