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장흥군 육용오리 농장 AI H5형 항원 검출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영암군과 장흥군 소재 약 3만 마리의 육용 오리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지자체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내일(16일) 오전 11시까지 전남 오리 농장과 사료 공장, 도축장, 축산 차량은 물론, 발생 계열사 가금 농장·사료 공장·도축장·축산 차량에도 발령됐습니다.

이동 승인서와 소독 조치 없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이 내려집니다

농식품부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율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가축전염병 통합 신고전화 1588-9060 혹은 4060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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