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9주기 울산기억식'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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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4·16기억행동은 16일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중구 성남동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세월호참사 9주기 울산기억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4·16기억행동은 지난 14일부터 성남동 뉴코아 앞에서 세월호참사 9주기 추모 분향소를 운영 중이다.
기억식이 열리는 16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하며, 기억식 당일은 오후 4시30분까지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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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4·16기억행동은 16일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중구 성남동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세월호참사 9주기 울산기억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억식은 합창과 해금·진혼무, 추모시 낭송, 퍼포먼스극, 태평소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억식에는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참석해 추모발언을 할 예정이다.
앞서 4·16기억행동은 지난 14일부터 성남동 뉴코아 앞에서 세월호참사 9주기 추모 분향소를 운영 중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기억식이 열리는 16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하며, 기억식 당일은 오후 4시30분까지만 운영한다.
추모 분향소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100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정 울산 4·16기억행동 대표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매년 분향소 운영과 추모 행사를 준비해왔다"며 "아이들이 희생된 지 10년이 다 돼가도록 명확한 진실이 규명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올해 행사는 더욱 절박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들을 처벌해 더 이상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세월호참사 9주기를 맞아 10일부터 16일까지를 '세월호 희생자 추모 주간'으로 정해 운영 중이다.
이 기간 공문서 상단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주간 문구를 넣고, 추모곡 '진실은 침묵하지 않는다' 중 일부를 전화연결음으로 설정했다.
본청 청사 외벽에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대형 펼침막을 걸어 시민들도 함께 세월호참사 9주기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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