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당 안팎 '자중지란' 한숨…바로 서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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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5일 "아군끼리 총 칼 겨누는 오합지졸 군대로는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생각이 다르더라도 오직 국가, 오직 국민, 오직 미래만 바라보며 대의를 위해 함께 해야 할 때"라며 "한 몸에 머리가 두 개인 공명조는 두 머리가 공존해야만 살 수 있다. 당도 마찬가지다. 아군끼리 총 칼을 겨누는 오합지졸 군대는 공멸의 지름길"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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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달라도 오직 국가, 국민, 대의 위해 함께 해야"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5일 "아군끼리 총 칼 겨누는 오합지졸 군대로는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 안팎으로 내홍, 파장, 논란 등이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안팎으로 시끄럽다"며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으려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원 팀을 이뤄야 하는데 자중지란 하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당 내 다양한 의견은 존중하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며 "사사로운 감정에 치우치거나 '아시타비'식의 언사는 분란만 일으키고 당을 희화화시키는 소재로 활용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생각이 다르더라도 오직 국가, 오직 국민, 오직 미래만 바라보며 대의를 위해 함께 해야 할 때"라며 "한 몸에 머리가 두 개인 공명조는 두 머리가 공존해야만 살 수 있다. 당도 마찬가지다. 아군끼리 총 칼을 겨누는 오합지졸 군대는 공멸의 지름길"이라고 우려했다.
유 시장은 "권력을 사유화 해 돈을 벌고 돈으로 권력을 사는 '쩐주주의'의 폐해를 엄단하고 포퓰리즘과 재정 중독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키려면 당이 바로 서야한다"며 "어렵게 얻은 국가 정상화의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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