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나라 잘못된 길 거침없이 공개 지적·바로잡을 것"
박통일 2023. 4. 15. 17:36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비를 매월 50만원씩 내는 책임당원으로서 당이 잘못된 길을 가거나, 나라가 잘못된 길을 가면 거침없이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15일) 페이스북에 "비공식 막후 조언이나 하라던 상임고문에서 벗어났으니 그게 앞으로 내가 할 일"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손절을 요구하면서 자신의 리더십을 비판해온 홍 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한 바 있습니다.
홍 시장은 아울러 "지난 30여년 동안 당의 영욕을 온몸으로 견뎌오면서 보수우파 붕괴 직전의 탄핵 와중에도 묵묵히 당을 지키고 재건한 이 당의 주류는 바로 나와 책임당원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던 사람들, 바람 앞에 수양버들처럼 흐느적거리던 사람들, 갓 들어와 물정도 모르고 날뛰는 사람들이 비록 지금은 오뉴월 메뚜기처럼 한철을 구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뿌리 없이 굴면 한순간에 훅 가는 게 한국의 현실정치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스로 목숨 끊으려 버스 들이받은 무면허 30대 女 '집유'
- 기시다 연설하려는데 폭발음 '꽝'…범인은 24살 남성
- 견미리 공식입장 `이승기♥이다인 축의금 기부처,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다`
- 바이든, 아일랜드서 눈물 '왈칵' 쏟았다...왜?
- ″당신 아들 장기 꺼내 팔 거야″...국내 보이스피싱 가담한 태국인 실형
- ″출소 후 죽이겠다″는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피해 여성 도울 방법은?
- ″내년 5월이면 다 죽일 것″...유명 유튜버, 살해 협박 편지 받아
- 제니, 아찔 뒤태+은근한 볼륨감으로 치명 섹시美[M+★SNS]
- 배현진 ″석촌호수 명칭 변경, 이미 제지시켜…민주, 뒷북 선동 마라″
- ″자고 나니 온몸에 두드러기가″...서울 모텔 침대서 벌레 무더기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