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대거 빼고 경기한 NBA 댈러스에 벌금 9억 원

양준호 기자 2023. 4. 15.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주전 선수들을 빼고 경기했다가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75만 달러(약 9억80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15일 이런 징계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주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은 댈러스의 행위가 리그에 해악을 끼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인지명권 지키려 패배 택한 셈
사무국 “리그에 해악 끼쳐”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 제이슨 키드.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주전 선수들을 빼고 경기했다가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75만 달러(약 9억80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15일 이런 징계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주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은 댈러스의 행위가 리그에 해악을 끼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댈러스는 8일 시카고와 경기에서 카이리 어빙, 팀 하더웨이 주니어, 조시 그린, 막시 클레버, 크리스천 우드 등을 대거 벤치에 앉혀뒀고 루카 돈치치도 13분만 기용했다. 경기에서도 시카고가 115 대 112로 이겼다. 이날 패배로 댈러스는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댈러스는 뉴욕 닉스와 예전 트레이드로 인해 순위를 낮춰야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지킬 수 있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승리보다 사실상 패배를 택했다. 댈러스의 마크 큐번 구단주는 2018년에도 순위를 고의로 낮췄다고 밝혀 벌금 60만 달러를 낸 적이 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