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4월 경매…박수근 '백합'·쩡 판즈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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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4월 경매를 연다.
총 79점, 71억 원 규모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해 국내 미술경매 시장에서 낙찰총액 7위를 기록한 아야코 록카쿠의 작품은 총 5점이 출품됐다.
경매 출품작은 15일부터 26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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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중국 현대작가 쩡 판즈'의 '초상'(Portrait) 시리즈 2점(2007)이다. 두 작품은 정장을 입은 남자와 앞섶을 헤친 여자의 큰 손과 탄탄한 외형이 두드러지지만 정작 본질은 사라진 듯한 모습을 담고 있다. 추정가는 각각 11억 5천만~15억 원이다.
박수근의 정물화 '백합'도 새 주인을 찾는다. 백합은 작가가 생전 좋아했던 꽃으로, 그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 때 묘소에 헌화되기도 했다. 추정가는 2억~4억 원이다.
지난해 국내 미술경매 시장에서 낙찰총액 7위를 기록한 아야코 록카쿠의 작품은 총 5점이 출품됐다. 이중 2018년작 '무제'(Untitled)는 추정가 10억~12억 5천만 원이다.
봄내음 물씬한 3미터 대작 2점도 나란히 경매에 오른다. 김종학 '여름 개울'(추정가 2억 7천만~3억 5천만원)은 할미꽃, 산수유, 개나리, 호박꽃, 수세미 등이 오색찬란한 생명력을 뿜어낸다. 이왈종 '제주생활의 중도'(추정가 9천만~3억 원) 역시 화사하고 생동감 넘친다.
경매 출품작은 15일부터 26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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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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