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달러 노린다면서 타율 1할대? SD, 김하성 동료에 머뭇거린 이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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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이자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인 존 헤이먼은 지난 4월 초 샌디에이고와 후안 소토(25)의 연장 계약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해 관심을 모았다.
소토는 샌디에이고 이적 후 14일(한국시간)까지 66경기에서 타율 0.228, 출루율 0.378, 장타율 0.401, OPS(출루율+장타율) 0.779에 머물고 있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 유독 낮은 인플레이타구타율(BABIP)을 들어 소토가 금세 반등할 것이라 보는 시각도 일리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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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뉴욕 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이자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인 존 헤이먼은 지난 4월 초 샌디에이고와 후안 소토(25)의 연장 계약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해 관심을 모았다. 샌디에이고는 원하고 있지만, 소토 측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이다.
이미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 및 타자 중 하나인 소토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전 소속팀 워싱턴도 소토를 지키고자 했지만, 연장 계약안에 소토가 만족하지 못하자 ‘품을 수 없는 선수’라는 것을 깨닫고 유망주 패키지를 받는 대신 소토를 포기했다. 소토는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CJ 에이브람스를 비롯한 수많은 유망주를 내준 만큼 샌디에이고는 소토를 지키는 게 이득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연장 계약 조건이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적으로 소토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고객이 FA 시장에 나가는 것을 선호한다. 여기에 아직 적어도 1년 이상의 시간이 있다. 이미 다른 선수들의 연장 계약에 많은 돈을 쓴 샌디에이고로서는 조금 더 소토의 활약을 지켜봐도 될 상황이다.
소토 측은 총액 5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이는 실현 가능한 이야기로 보였다. 소토는 여전히 만 25세의 젊은 나이다. 발군의 출루율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OPS(출루율+장타율)가 0.946에 이르기도 한다. 운동 능력도 좋고 수비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이적 후 성적은 다소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소토는 샌디에이고 이적 후 14일(한국시간)까지 66경기에서 타율 0.228, 출루율 0.378, 장타율 0.401, OPS(출루율+장타율) 0.779에 머물고 있다. 워싱턴에서의 565경기 타율은 0.291, 출루율은 0.427, 장타율은 0.538, OPS는 0.966이었다. 워싱턴에서 소토는 리그 평균보다 60%나 더 좋은 OPS를 기록한 선수였지만, 샌디에이고에서는 26% 좋은 수준이다. 5억 달러를 요구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성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올 시즌도 초반이기는 하지만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 시즌 15경기에 나갔지만 타율이 1할대다. 15일 밀워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은 0.189까지 떨어졌다. 출루율도 0.338, OPS는 0.753으로 소토의 평균에 한참 못 미친다. 홈런 3개가 나오기는 했으나 타율과 출루율 자체가 너무 떨어진다.
소토는 올해 공을 많이 보고는 있지만 결과로 이어 가지 못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 유독 낮은 인플레이타구타율(BABIP)을 들어 소토가 금세 반등할 것이라 보는 시각도 일리는 있다. 배럴 타구의 비율(16.2%)이나 하드히트 비율도 뛰어나기는 하다.
하지만 올해 삼진 비율(21.3%)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높은 수준이고, 반대로 볼넷 비율(18%)은 자신의 경력 평균(19%)보다 떨어진다. 평균 타구 속도와 발사각도 한참 좋을 때보다는 제법 떨어진 상황. 일시적인 부진일지, 내리막의 시작일지는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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