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출 기밀문서 "中 정찰풍선, 최대 4개 더 있었다"

김태현 2023. 4. 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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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당국이 올해 2월 미국 영공을 침범했던 중국 정찰풍선과 비슷한 물체를 최대 4개 더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최근 유출된 기밀문건에서 새로 드러났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미 국가지리정보국(NGA)이 2월 15일 작성한 것으로 적힌 보고서를 보면, 미 정보 당국이 '킬린-23'이라고 부르는 중국 정찰풍선과 함께 '벌저-21'과 '아카르도-21'로 명명한 이전의 풍선에 대한 평가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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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당국이 올해 2월 미국 영공을 침범했던 중국 정찰풍선과 비슷한 물체를 최대 4개 더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최근 유출된 기밀문건에서 새로 드러났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주장은 기밀 유출 혐의로 체포된 미 공군 주 방위군 소속 잭 테세이라 일병이 채팅 서비스 디스코드에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에 담겼습니다.

미 국가지리정보국(NGA)이 2월 15일 작성한 것으로 적힌 보고서를 보면, 미 정보 당국이 '킬린-23'이라고 부르는 중국 정찰풍선과 함께 '벌저-21'과 '아카르도-21'로 명명한 이전의 풍선에 대한 평가가 담겨 있습니다.

2월 15일은 미국이 2월 4일 동부 해안 상공에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뒤 열흘쯤 지난 시점입니다.

또 다른 보고서에는 다른 정찰풍선이 미 항공모함전단 상공을 비행했으며, 또 다른 정찰풍선 1개도 앞서 하늘을 날다가 남중국해에 추락한 적이 있다는 설명이 담겼습니다.

이들 정찰풍선의 이름과 발사 날짜는 보고서에 적혀 있지 않지만, 2월 격추된 정찰풍선 외에 최대 4개의 다른 풍선의 존재를 미국 당국이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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