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EPL 이적설의 진실?...사실은 말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의 에이전트는 이강인만 관리하는 에이전트가 아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과 압데 에잘줄리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현재 잉글랜드에 있다. 앞으로 며칠 이내에 이적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가리도가 이강인보다는 압데 때문에 EPL 구단과 협상했을 것이라고 무게를 두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의 에이전트는 이강인만 관리하는 에이전트가 아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과 압데 에잘줄리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현재 잉글랜드에 있다. 앞으로 며칠 이내에 이적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알렸다.
가리도는 영국 맨체스터에 도착한 뒤로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를 먼저 방문했다. 맨시티와 빌라는 과거부터 이강인과 연결된 적이 있는 구단들이다. 특히 빌라 같은 경우에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팀이었다.
가리도가 EPL 구단을 차례차례 방문하면서 이강인을 두고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협상을 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들기 시작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최근 "이강인은 이번 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EPL 구단들이 향후 몇 달 안에 이적 가능성을 두고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이강인이 EPL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마요르카에 재정적 이윤을 남길 좋은 기회들이 있다"라고 상세히 밝힌 바 있다.
이강인 에이전트의 행보는 맨시티와 빌라에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황희찬이 활약 중인 울버햄튼도 방문했다. 울버햄튼을 방문한 뒤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세비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도 직접 관전했다. 비즈니스 목적으로 관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강인의 EPL 이적설에 더욱 힘이 실리는 행보였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가리도가 이강인보다는 압데 때문에 EPL 구단과 협상했을 것이라고 무게를 두고 있다. 스페인 'FCBN'는 15일 "압데의 에이전트인 가리도는 계속해서 여러 EPL 구단에 방문하고 있다. 그는 압데의 이적에 대한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압데는 바르셀로나에서 기대감을 가지고 영입한 2001년생 유망주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뛸 자리가 없어 오사수나로 임대를 떠났다. 오사수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가리도가 어떤 선수 때문에 EPL 구단을 방문했는지는 내부 관계자들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CBN'도 "가리도는 이강인도 관리하고 있다. 이강인도 EPL 구단과 연결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