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폭발물 투척 사건에도 가두연설 강행..."심려 끼쳐 죄송"

김태현 2023. 4. 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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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 와카야마현에서 발생한 폭발물 투척 사건에도 현지 가두연설을 예정대로 강행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기시다 총리가 와카야마현 사이카자키 항구에서 현장 시찰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큰 폭발음이 났습니다.

한 남성이 은색 통으로 보이는 물건을 던진 후 하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났고,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채 긴급 대피해 와카야마현 경찰본부에서 대기하다가 가두연설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낮 12시 47분쯤부터 약 20분 동안 와카야마역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그는 "심려와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모두 힘을 모아 중요한 이번 선거를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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