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 퇴출된 홍준표, "당. 나라 잘못 바로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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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로부터 국민의힘 상임고문으로 해촉된 홍준표 대구시장이 작심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15일에는 "당비를 매월 50만원씩 내는 책임당원으로서 당이 잘못된 길을 가거나, 나라가 잘못된 길을 가면 거침없이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바로잡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손절을 요구하면서 자신의 리더십을 비판해온 홍 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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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에 고문 퇴출된 홍준표, "잘못 바로잡을 것"
김기현 대표로부터 국민의힘 상임고문으로 해촉된 홍준표 대구시장이 작심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15일에는 "당비를 매월 50만원씩 내는 책임당원으로서 당이 잘못된 길을 가거나, 나라가 잘못된 길을 가면 거침없이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바로잡을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한 소셜미디어에 "비공식 막후 조언이나 하라던 상임고문에서 벗어났으니 그게 앞으로 내가 할 일"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손절을 요구하면서 자신의 리더십을 비판해온 홍 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아울러 "지난 30여년 동안 당의 영욕을 온몸으로 견뎌오면서 보수우파 붕괴 직전의 탄핵 와중에도 묵묵히 당을 지키고 재건한 이 당의 주류는 바로 나와 책임당원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던 사람들, 바람 앞에 수양버들처럼 흐느적거리던 사람들, 갓 들어와 물정도 모르고 날뛰는 사람들이 비록 지금은 오뉴월 메뚜기처럼 한철을 구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뿌리 없이 굴면 한순간에 훅 가는 게 한국의 현실정치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기호기자 hkh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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