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소아암 투병 팬을 위한 한 경기… "홍시영 양에게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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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가 소아암 투병 중인 홍시영 양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전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홍시영 양을 위한 응원 티셔츠를 구매하며 팔을 걷어붙였다.
성남은 16일 오후 1시 30분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경기 당일, 모든 직원이 홍시영 양의 응원 티셔츠를 입을 예정이다.
K리그와 성남 FC 팬툰 작가 유월은 장내 서문 까치 라운지에서 스티커 8종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홍시영 양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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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성남 FC가 소아암 투병 중인 홍시영 양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전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홍시영 양을 위한 응원 티셔츠를 구매하며 팔을 걷어붙였다.
성남은 16일 오후 1시 30분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경기 당일, 모든 직원이 홍시영 양의 응원 티셔츠를 입을 예정이다. 선수단 역시 입장할 때 티셔츠와 응원 완장을 착용한다.
홍시영 양은 5살부터 부모님과 함께 성남을 응원한 팬이다. 현재 소아암 투병 중 다른 환부로 전이돼 투병을 이어가고 있다. 구단은 특별히 천안 시티 FC와의 K리그2 7라운드 홈경기를 홍시영 양을 위해 꾸민다.
구단은 홍시영 양을 돕기 위해 응원 티셔츠를 판매한다. 티셔츠는 100장 한정수량으로, 온라인 스토어와 경기 당일 구단 MD샵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단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15일 오후 1시부터 18일 자정까지 판매하며, 온라인 스토어 구매자를 대상으로 티셔츠에 희망하는 선수 사인을 받아 발송한다. 수익금 전액은 홍시영 양에게 전달된다.
또한 신상진 구단주(성남시장)가 경기장을 찾아 홍시영 양과 가족을 격려한다. 성남에서 프로 데뷔한 레전드이자 구단 감독대행 출신 이상윤 해설위원도 경기장에 방문해 홍시영 양에게 많은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성남 팬들도 힘을 보탠다. 경기날 전반 37분 홍시영 양에게 박수를 보내는 서포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K리그와 성남 FC 팬툰 작가 유월은 장내 서문 까치 라운지에서 스티커 8종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홍시영 양에게 전달한다. 성남 서포터스 블랙리스트에서도 모금을 통해 홍시영 양의 치료비를 보탠다.
성남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은 "성남 임직원과 선수단, 팬 그리고 구단주 모두 함께 마음을 한데 모은 날이 될 것이다. 많은 팬과 성남 시민들이 방문해 홍시영 양에게 힘을 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팬들의 응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성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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