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현장] '리그 첫 승 실패' 이병근 감독 "나의 잘못이다"

2023. 4. 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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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수원이 제주에 역전패를 당하며 올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수원은 1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에서 제주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수원은 올 시즌 홈 경기 첫 승과 리그 첫 승에 모두 실패하며 2무5패(승점 2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수원의 이병근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결과가 좋지 못하다. 팬 여러분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생각만큼 잘되지 않는다. 나의 부족함도 있지만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내가 잘못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투입되어 최선을 다했다. 어차피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다. 선수들이 나약해지거나 기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의 수비진 실수에 대해선 "승리하지 못하고 있고 승리하기 위해선 수비진의 실수를 줄여야 한다. 선수들이 지치고 조직적으로 무너기는 부분이 있다. 개선해야 할 문제다. 개선되지 않으면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의 훈련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병근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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