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비하한 클롭 감독의 구단 옹호, "우리가 성공한 방식 건재해"

이인환 2023. 4. 15.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른 좋은 선수도 많다고".

클롭 감독은 "나와 리버풀이 지금까지 했던 구단 운영 방식은 앞으로도 통할 것이다"라면서 "다른 구단이 우리보다 이적 시장서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아쉽긴 하지만 구단의 선택에 불만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구단을 옹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인환 기자] "다른 좋은 선수도 많다고".

리버풀은 오는 18일 리즈 엘런 로드에서 열리는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은 승점 44(12승 8무 9피)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사실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한 4위 진입이 불투명하다. 자칫 잘못하면 유로파리그도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리버풀 부진의 핵심은 중원. 파비뉴를 비롯해 여러 주전 선수들의 폼이 좋지 못하면서 보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앞서 리버풀은 잉글랜드의 신성 주드 벨링엄과 꾸준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리버풀은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한 벨링엄 대신 다른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특히 첼시서 밀려난 메이슨 마운트 영입이 유력해지는 상황. 

원래 기대치보다 못한 선수와 연결되자 리버풀 팬들은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여론에 대해 클롭 감독은 팀 사정을 생각해야 된다고 구단을 옹호했다.

리버풀의 벨링엄 영입 포기 선언에 대해 위르겐 클롭 감독은 "나는 화나지 않았다. 구단의 모든 선택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감독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구단의 선택 하나 하나에 화를 내려고 감독을 하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클롭 감독은 "나와 리버풀이 지금까지 했던 구단 운영 방식은 앞으로도 통할 것이다"라면서 "다른 구단이 우리보다 이적 시장서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아쉽긴 하지만 구단의 선택에 불만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구단을 옹호했다.

벨링엄 영입을 원했던 팬들에 대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페라리 사달라고 하는 철 없는 애들'이라고 폄하한 클롭 감독은 "아직 계약할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많다. 모든 선수들을 검토할 것이다. 그 중에서 일부는 리버풀로 올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