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32점 폭격' 캐롯, KGC 꺾고 '56점차' 대패 설욕 [4강P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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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에서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KBL 고양 캐롯이 한 경기 만에 환골탈태한 모습을 자랑하며 '김승기 더비' 2차전을 가져왔다.
KGC에서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던 김승기 감독이 캐롯으로 이적한 뒤 두 팀의 경기는 이른바 '김승기 더비'로 일컬어지고 있다.
KGC가 잇단 턴오버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는 사이 이정현이 상대를 흔들어놓으면서 결국 전반은 캐롯의 46-42 리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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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은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89-75 승리를 거뒀다.
KGC에서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던 김승기 감독이 캐롯으로 이적한 뒤 두 팀의 경기는 이른바 '김승기 더비'로 일컬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김 감독이 인터뷰 도중 KGC를 부적절하게 언급했다는 이유로 KBL에서 경고를 내린 바 있다.
1차전에서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 차(56점 차, 99-43) 패배라는 불명예를 안은 캐롯은 달라진 경기력으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반면 홈에서 2승을 따내고 고양으로 향하려던 KGC의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다.
경기 초반은 KGC가 1차전의 흐름을 이어갔다. 스펠맨이 초반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한 KGC는 배병준과 변준형, 오세근이 번갈아가며 캐롯을 흔들었다. 주포 전성현의 슛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던 캐롯은 추격에 나섰으나 결국 5점 뒤진 상태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부터는 캐롯의 무대였다. 로슨과 이정현의 3점포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은 캐롯은 캡틴 김강선도 외곽포를 성공시킨 이후 완전히 흐름을 탔다. KGC가 잇단 턴오버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는 사이 이정현이 상대를 흔들어놓으면서 결국 전반은 캐롯의 46-42 리드로 마무리됐다.
이어 3쿼터에서 캐롯은 멀찍이 달아났다. 쿼터 중반 배병준에게 3점포를 맞으며 한때 역전을 헌납했지만, 이정현의 연속 4득점 이후 다시 우위에 섰다. 이후 KGC의 공격을 잘 막는 사이 이정현과 로슨이 쐐기를 박으며 10점 차 이상으로 도망갈 수 있었다.
캐롯은 4쿼터 들어 한호빈이 3점슛 3개를 꽂아넣으며 홀로 11점을 넣으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다. 결국 마지막 쿼터에도 반전은 없었고, 캐롯은 그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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