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초크, 홍현석 경기 관전…홍현석 클린스만호 승선하나

기사내용 요약
헤어초크, 14일 벨기에서 열린 경기 관전
올림픽 대표팀 홍현석, A대표팀 승선 관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하는 축구 국가대표팀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가 홍현석(헨트)이 뛰는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그간 A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홍현석이 클린스만호에 승선할지 주목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인스타그램에서 "3월 A매치를 마친 팀 클린스만이 이제부터 유럽파 점검을 시작한다"며 "헤어초크 수석코치의 KAA 헨트 홍현석 선수 경기 관전을 시작으로 클린스만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유럽파 점검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헤어초크 코치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벨기에 헨트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8강 1차전 헨트-웨스트햄전을 관전했다.

홍현석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인 웨스트햄을 상대로도 기죽지 않았다. 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재치 있는 패스를 수차례 제공한 홍현석은 적진까지 깊숙이 드리블하며 돌파력까지 과시했다.

홍현석은 64분간 뛴 뒤 교체됐다. 팀은 1-1로 비겼다.

헤어초크 코치가 잉글랜드 런던에서 열리는 손흥민(토트넘)의 경기를 보기 전에 벨기에에서 홍현석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면서 홍현석이 클린스만호에 승선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라스크 린츠에서 벨기에 헨트로 이적한 홍현석은 올 시즌 8골1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홍현석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홍현석이 아시안게임을 넘어 A대표팀에서도 뛰게 될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