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스토커가 감옥서 살해협박 편지 보내..억울해"

최이정 2023. 4. 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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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의사 겸 유명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자신에게 살해 협박 편지를 보낸 스토커가 보낸 편지를 공개하며 여전히 공포 속에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수진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임산부, 심장 약한 분은 뒷 게시물 넘겨 보지 마세요. 뉴스에서 취재 나왔는데요..작년 감옥에 간 스토커가 감옥에서 제게 살해협박 편지를 보냈거든요. 근데, 10개월 추가형이 선고되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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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치과의사 겸 유명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자신에게 살해 협박 편지를 보낸 스토커가 보낸 편지를 공개하며 여전히 공포 속에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수진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임산부, 심장 약한 분은 뒷 게시물 넘겨 보지 마세요. 뉴스에서 취재 나왔는데요..작년 감옥에 간 스토커가 감옥에서 제게 살해협박 편지를 보냈거든요. 근데, 10개월 추가형이 선고되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년 저와 제 가족, 직원들은 또 공포에 휩싸이겠지요"라고 공포의 마음을 드러내며 "제 사진 도용한 가짜 페북 계정에서 로맨스캠 을 당할 뻔 하다 시작된 일인데..이렇게 전 억울하게 정신지체 장애자로부터 위협 속에 살고 있네요"라고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현재 수감 중인 스토커가 이수진이 운영하는 치과로 보낸 협박 편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입에 담기 힘든 내용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스토커는 편지를 통해 "초·중 ·고 ·의대 공부 잘하는 좋은 학교 나오고 외국에서도 공부한 사람이 아이디와 명의를 도용당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생각하냐"라고 주장하며 "5월이면 나간다. 막아봐라. 어차피 다 죽일 거다"라고 협박하고 있다.

해당 편지 내용을 본 네티즌의 걱정이 이어지자 이수진은 다음 날인 15일 "걱정 많이 해주시고 응원 주셔서 감사하다. 한 아이의 엄마·가장으로서, 또 치과와 회사를 이끌어가는 대표로서 저는 열심히 제자리에서 제 할 일을 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50대 중반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은 동안 비주얼로 유명한 이수진은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 방송에서 모친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했으며 동생들과 차별을 받고 자랐다고 털어놨던 바 있다. 

/nyc@osen.co.kr

[사진] 이수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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