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에 자꾸 고개숙이는 KIA "다운된 분위기…작전 신경쓰겠다"

고유라 기자 2023. 4. 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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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적극적인 작전 지시를 시사했다.

김 감독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팀 득점권 타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 감독은 "야수 쪽에 엔트리 변화는 아직까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작전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있다. 아직 초반 10경기지만 우리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다운된 분위기라 작전을 신경써야 할 것 같다. 뛰는 야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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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국 KIA 감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적극적인 작전 지시를 시사했다.

김 감독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팀 득점권 타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KIA는 14일까지 시즌 10경기를 치러 팀 득점권 타율 0.185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KIA는 14일 경기에서 1회 1사 2,3루, 2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키움이 2회까지 4점을 뽑아 크게 달아났다. 3회 김선빈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으나 점수가 2-7까지 벌어지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8회 무사 1,2루 무득점이 마지막 기회였다.

김 감독은 "야수 쪽에 엔트리 변화는 아직까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작전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있다. 아직 초반 10경기지만 우리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다운된 분위기라 작전을 신경써야 할 것 같다. 뛰는 야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2회 점수를 냈다면 메디나도 달라졌을 것"이라며 14일 5이닝 7실점을 기록한 선발 아도니스 메디나를 언급했다. 김 감독은 "메디나도 어제 놀랐을 거다. 조금 더 정교하게 강약조절을 하면서 타자들을 상대한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KIA는 15일 류지혁(3루수)-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선빈(2루수)-이창진(좌익수)-김호령(중견수)-주효상(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1군 데뷔전을 갖는 신인 윤영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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