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점차 비 그치고 황사 유입...내일 전국 황사 영향권

이혜민 2023. 4. 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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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늦은 오후까지 전국에 봄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츰 비가 그친 뒤에는 황사가 유입되면서, 내일은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비가 그치고 황사가 유입된다고요?

[캐스터]

네. 비구름대가 남동진하면서 현재는 동쪽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오후 5시면 모두 그치겠는데요.

다만, 황사가 점차 유입되면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에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는 전국 공기 질이 양호하지만, 점차 중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중부뿐만이 아니라,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면서 미세먼지 상황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이번 황사는 월요일인 모레 오후부터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외출하실 때는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비가 내립니다.

전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겠는데요.

강원 남부 내륙과 산간, 경북에는 5~20mm, 그 밖은 5mm 안팎이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한 가운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곳도 있는데요.

점차 찬바람이 불어 들면서 밤사이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대구 8도 등 오늘보다 4~5도가량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16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예상됩니다.

쌀쌀함은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보이니까요, 입고 벗기 편한 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그래픽 : 장예은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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