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갰지만...수원삼성은 아직 '흐림' [오!쎈 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가 그치고 해가 떴다.
이 경기 직전까지 수원에는 비가 내렸다.
경기가 시작에 앞서 비는 그쳤고 수원과 제주가 1-1로 경기를 마칠때 즈음 경기장엔 햇빛이 경기장 구석을 비췄다.
홈팀 수원의 상황과는 대비되는 날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수원, 정승우 기자] 비가 그치고 해가 떴다. 하지만 수원삼성은 그렇지 못했다. 리그 7번째 경기에서도 승리에 실패했다.
수원삼성은 1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바사니의 선제골로 일찍이 기세를 가져왔다. 하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2분 제주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것. 여기에 더해 제주는 후반 4분 헤이스의 역전 골이 터졌고 여기에 페널티 킥 실점까지 내주면서 무너졌다.
이 경기 직전까지 수원에는 비가 내렸다. 4월 중순이었지만, 해가 뜨지 않아 쌀쌀했다. 각각 리그 최하위(12위), 10위를 기록 중인 양 팀의 심정을 대변하는 것 같은 날씨였다.
경기가 시작에 앞서 비는 그쳤고 수원과 제주가 1-1로 경기를 마칠때 즈음 경기장엔 햇빛이 경기장 구석을 비췄다. 그리고 후반전 중반에 접어들자 구름은 어느 정도 걷혔고 더 햇빛은 밝아졌다.
홈팀 수원의 상황과는 대비되는 날씨다. 이 경기 팬들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경기 막판에는 '힘을 내라 수원'이라고 외쳤다. 수원은 후반 35분 유제호의 중거리 포가 터졌지만, 경기는 2-3으로 종료되며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끝내 이날 승리라는 '해'는 뜨지 않았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