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음주운전 규탄, 가해자 엄벌"..하루 만에 진정서 1500건 쇄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음주운전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故) 배승아양(9) 사고 가해자에 대해 합당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1500건 넘는 진정서가 모였다.
15일 배양 유족에 따르면 유족은 지난 13일 대전지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해자가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진정서 작성에 동참해 달라"는 내용의 글과 엄벌 진정서 양식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음주운전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故) 배승아양(9) 사고 가해자에 대해 합당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1500건 넘는 진정서가 모였다.
15일 배양 유족에 따르면 유족은 지난 13일 대전지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해자가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진정서 작성에 동참해 달라"는 내용의 글과 엄벌 진정서 양식을 올렸다.
배양 유족은 "이유도 모른 채 억울하게 떠난 우리 승아가 잊히지 않는 것이,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전했다.
유족 측 글이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하루 만에 1500건이 넘는 진정서가 유가족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양은 지난 8일 오후 2시21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스쿨존에서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배양과 함께 있던 어린이 3명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인 전직 공무원 A씨(66)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웃도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몸도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A씨는 지난 10일 구속됐다.
한편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음주운전에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국청소년연대가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음주운전 살인죄 적용 촉구 범시민 온라인 서명운동'에는 전날(14일) 밤까지 1936명이 서명했다. 연대는 "음주운전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처벌, 살인죄 적용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