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를 금수저로 만드는 비법…자녀에게 ‘이것’ 가르쳐라 [자이앤트TV]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3. 4. 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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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갑성의 자이앤트TV 인터뷰]
신진상 입시 전문 컨설턴트·작가

“대한민국의 청소년 경제교육은 국영수 중심 입시에 밀려 허공에 붕 뜬 상황입니다. 부의 양극화를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자가 아닌 서민들을 위한 청소년기부터 시작되는 경제금융교육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매경 자이앤트TV에 출연한 신진상 입시 전문 컨설턴트이자 <10대를 위한 첫 아바타 경제수업> 작가는 가정의 부를 일구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청소년기 경제금융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신 작가는 주간조선 기자, 부산일보 부장을 거쳐 대치동에서 한때 스타 논술강사로 이름을 알렸던 입시 전문가입니다. 성인을 위한 재테크 교육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일명 ‘스카이’(SKY) 명문대학을 비롯해 의과대학에도 합격생을 다수 배출한 입시 전문 컨설턴트인 신 작가는 진짜 부자들은 자녀들에게 조기 경제금융 가정교육 형태로 시킨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많은 학생들이 국영수(국어, 영어, 수학) 중심 문제풀이만 집중하다 보니 앞으로 미래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자신의 적성은 무엇이고 어떤 진로를 걸을지 고민 없이 중고등학교 시기를 보낸다”며 “막상 대학에 들어간 뒤 적성에 맞지 않아 방황하는 사회적 낭비에 더해 뒤늦게 재테크를 시작하다 조급한 마음에 급등주나 코인에 올라타 일확천금을 꿈꾸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자는 일반인과 달리 어린 자녀들도 자연스럽게 투자를 경험하면서 경제와 금융을 이해할 수 있는 가정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신 작가는 전합니다.

그는 “강북 명문 사립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떤 학생은 아버지로부터 종잣돈 1000만원을 증여 받아 스스로 주가수익비율(PER)을 따지면서 투자할 종목을 찾는 경우도 있다”며 “그 아버지는 단순한 증여를 떠나 자녀에게 주식투자를 통해 자본주의와 경제를 배우고, 경험을 통해 투자를 배울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수험생 대부분은 여전히 경제문맹에 가까운 상태에 놓여 있는 실정입니다. 신 작가는 “2021학년도 수능에서 선택과목으로 경제를 선택한 학생은 4000여명 수준으로 가장 난이도가 어렵고, 선택자수도 적은 물리2, 화학2와 크게 다를 것 없는 수준”이라며 “청소년기부터 경제나 금융에 완전히 무지한 상태에서 대학에 들어간 뒤 공부하라고 하지만, 많은 학부모는 주식하면 패가망신, 부동산은 교육조차 시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학부모가 직접 자녀 경제금융교육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게 중요하고, 주식투자는 이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신 작가는 “자녀와 함께 실천할 투자 원칙으로는 우량주 장기투자를 추천한다”며 “성장하는 우량 기업의 주식을 사서 성장의 과실을 나눈다는 입장에서 자녀와 투자를 한다면, 자녀들의 경제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학부모의 투자 수익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기에 올바른 투자습관을 길러야 조급한 마음에 무리한 투자로 손실을 피할 수 있을 거란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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