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거친 반칙+주심 항의 '완전 금지'...경고시 유벤투스전 징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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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도 경고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가 UCL를 뛸 수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나올 것이라고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탈리아 '스파지오 나폴리'는 15일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은 베로나전에서 경고를 받게 되면 다음 주에 있을 유벤투스 경기를 뛸 수 없기 때문에 카드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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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도 경고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에서 헬라스 베로나와 맞붙는다. 나폴리는 승점 74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는 AC밀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경기에서 팀은 0-1로 패배했지만 수비력만큼은 빛났다. 올리비에 지루를 완전히 틀어막으면서 AC밀란의 공격을 잘 방어해냈다. 3월 A매치 이후 흔들렸던 수비력을 빠르게 회복한 김민재다.
좋은 경기력에도 김민재는 AC밀란전이 끝나고 혹평을 받았다. 카드 관리를 똑바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AC밀란과 맞붙기 직전까지 이미 2번의 경고를 받았던 김민재는 AC밀란전에서 카드를 받았으면 안됐다. UCL은 8강 2차전까지 3번 경고를 받으면 1경기 징계를 받기 때문이다.
수비 과정에서 나온 반칙도 아니었다. 후반 32분 김민재는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에게 향하는 패스를 높이 뛰어올라 차단했는데 이때 주심이 반칙을 불었다. 김민재는 순간 파울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주심에게 손을 휘두르는 격한 몸짓으로 강하게 항의했다. 위험한 지역에서 저지른 반칙도 아니었기에 격하게 항의할 이유가 없었다. 결국 김민재는 부주의한 행동으로 경고를 받아 AC밀란과의 8강 2차전에서 뛸 수 없게 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가 UCL를 뛸 수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나올 것이라고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도 경고를 조심해야 한다.
이탈리아 '스파지오 나폴리'는 15일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은 베로나전에서 경고를 받게 되면 다음 주에 있을 유벤투스 경기를 뛸 수 없기 때문에 카드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베로나전도 중요하지만 유벤투스전도 나폴리한테는 굉장히 중요하다. 만약 나폴리가 유벤투스전에서 패배한다고 해도, 우승 경쟁에는 전혀 무리가 없겠지만 유벤투스와 나폴리는 서로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 북런던 더비, 엘 클라시코처럼 유벤투스와 나폴리의 맞대결을 뜻하는 명칭은 없지만 두 팀의 팬들은 경쟁심이 굉장히 치열하다. 가뜩이나 유벤투스는 직전 맞대결에서 1-5 대패를 당해 자존심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김민재의 카드 관리 능력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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