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고무열 복귀'...박동혁 감독, "몇 분 뛰든 능력을 보여줄 거야"

신동훈 기자 2023. 4. 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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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감독이 복귀한 고무열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동혁 감독은 "변화를 기대한다. 공 소유하는 부분이나 공격 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고무열에게 기대한다. 조금 급하게 넣은 면이 있다. 이야기를 했을 때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넣은 거긴 하다. 얼마를 뛸 지는 모르겠지만 나오면 고무열의 능력치를 분명히 보여줄 거란 생각이다. 경기장에 나가야 감각이 좋아질 것이다. 실전 감각이 필요하니까 과감히 넣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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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박동혁 감독이 복귀한 고무열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충남아산은 15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에 나선다. 충남아산은 승점 5점(1승 2무 3패)으로 10위에 올라있다.

충남아산은 박주원, 장준영, 조윤성, 이은범, 강준혁, 김강국, 박세직, 권성현, 정성호, 강민규, 박민서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박한근, 배수용, 이학민, 김종국, 송승민, 두아르테, 고무열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박동혁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겨야 된다는 부담이 있다. 작년을 생각하면 이 시기에 적어도 2~3승은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이기지 못한 경기들이 많다. 선제골을 넣으면 잘 지켰는데 올해는 그러지 못했다. 공격 쪽에서 공 소유를 하는 시간이 짧아 그런 것 같다. 아쉬움이 크다. 계속 강조하고 있으나 계속 좋아질 거라는 기대가 있다"고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밝혔다.

이어 "공 소유가 잘 안 되니까 장점인 속도 있는 공격이 잘 안 나온다. 그래도 틀을 이어갈 것이다. 결과가지 나오면 좋겠다. 내가 감독하는 동안은 이 축구를 충남아산의 색깔로 가져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선발로 나서는 정성호는 지난 경기에서 득점을 하며 충남아산 데뷔골을 넣었다. 박동혁 감독은 "자신감이 올랐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선 부산 아이파크의 조위제와 절친이라 일부러 붙여 놓았다. 오늘은 전 소속팀과 대결한다. 부담이 있겠지만 더 잘할 거란 기대가 크다. 얼마를 뛰든 본인의 역할을 잘할 것이다"고 했다.

고무열이 명단에 들어왔다. 박동혁 감독은 "변화를 기대한다. 공 소유하는 부분이나 공격 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고무열에게 기대한다. 조금 급하게 넣은 면이 있다. 이야기를 했을 때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넣은 거긴 하다. 얼마를 뛸 지는 모르겠지만 나오면 고무열의 능력치를 분명히 보여줄 거란 생각이다. 경기장에 나가야 감각이 좋아질 것이다. 실전 감각이 필요하니까 과감히 넣었다"고 말했다.

고무열에 대해서 추가로 "유강현과 스타일이 다르면서 비슷하다. 유강현도 많이 뛰면서 결정을 해주는데 고무열은 많이 안 뛰어도 소유나 연계로 득점을 만들 수 있다. 후반에 상대가 지쳐 있을 때 벤치에 있는 두아르테와 함께 잘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박동혁 감독이 경기 전에 "기대한다"고 하는 선수는 터지는 법칙(?)이 올 시즌 적용되고 있다. 이를 묻자 웃으며 "두아르테가 기대된다. 고무열이 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두아르테가 컨디션이 괜찮다. 훈련에 제대로 참가한 건 얼마 안 돼서 교체로 나설 건데 나오면 기대를 하면 좋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번에도 4백이다. 박동혁 감독은 "공격력을 의식했다. 공격에서 많이 소유하고 득점이 나와야 수비도 좋아진다는 생각이다. 홈에서 하기에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하려고 했다"고 또 4백으로 나선 이유를 공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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