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박충균 감독, "얻어맞더라도 올해는 주도하는 축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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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내가 하고 싶은 축구 계속 하겠다."
서울 이랜드는 5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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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올해는 내가 하고 싶은 축구 계속 하겠다."
서울 이랜드는 5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에 나선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4점(1승 1무 3패)으로 11위에 올라있다.
서울 이랜드는 문정인, 황태현, 이재익, 김민규, 서보민, 곽성욱, 이상민, 김정환, 이시헌, 박준영, 유정완이 선발로 나선다. 주현성, 차승현, 황정욱, 김원식, 브루노, 변경준, 호난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충균 감독은 "충남아산과 같은 조건이다. 같이 FA컵을 치렀고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다. 로테이션을 부분적으로 가동했다. 지난 경기에서 뛰지 않은 선수들이 있으니 좋은 컨디션에서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하며 사전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공격 축구를 선포한 박충균 감독은 초반엔 성과를 못 냈지만 최근엔 성적이 좋다. "1~3라운드 때 동계 훈련 때 준비한 것 중 50~60%밖에 나오지 않았다. 브루노 등 외인들도 늦게 합류했다. 주축으로 쓰려던 김수안이 부상을 당한 여파도 있었다. 4라운드 때 휴식기를 맞아 부족했던 부분들을 살려냈다. 그래서 경기력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베스트 명단을 보면 어리고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그들이 조금씩 내가 원하는 축구에 적응하는 중이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들이 고무적이다. 오늘 경기도 기대가 된다. 충남아산은 상당히 힘이 있고 좋은 기술을 보유했다. 까다로운 팀이나 상승세를 탄 상황에서 좋은 경기를 할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신념을 강조했다. "나도 고집이 있다. 안 되는 부분들, 실수 등이 나오는 건 안타깝지만 선수들이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올해는 얻어맞더라도, 힘들더라도 우리가 원하는 '주도하는 축구'를 밀고 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했다. "컨디션 좋은 선수들이 많다. 많은 패턴을 연습했다. 오늘 경기에서 결과로 나왔으면 한다. K리그2는 각 팀들 간 실력이 종이 한 장 차이다. 충남아산도 마찬가지다. 제공권, 세컨드볼 싸움 등에서 밀리지 않고 더 투쟁적으로 하려고 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인지시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수원FC전 승리가 자신감 고취에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엔 4백으로 바꾸는 등 변화가 있어 선수들이 어려워했다. 선수들과 타협을 하면서도 '물러서면 안 된다, 도전적이어야 한다'라는 기조는 유지했다. 선수들도 이해를 한 상태다"고 하며 좋은 팀 분위기를 드러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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