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6당 "尹, 후쿠시마 오염수 국민 불안 방관.. 괴담만 운운"

제주방송 이효형 2023. 4. 15.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제주지역 야6당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도 야6당(더불어민주당·노동당·녹색당 ·민생당·정의당·진보당)은 어제(14일) 공동 성명을 내고 오염수 방류 문제에 윤석열 정부가 방관하며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야6당 공동 성명 발표
"日은 외교력 총동원.. 우린 방관"
"정부, 똑 부러진 입장 하나 못 내"
지난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진행된 야6당 공동 기자회견 모습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제주지역 야6당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도 야6당(더불어민주당·노동당·녹색당 ·민생당·정의당·진보당)은 어제(14일) 공동 성명을 내고 오염수 방류 문제에 윤석열 정부가 방관하며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야6당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G7 기후·에너지·환경장관 회의에서 환경장관 공동성명에 '일본이 오염수 방류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환영한다'는 문구를 넣는 방안이 조율 중이라고 한다"며 "일본은 오염수 해양투기의 정당성 확보를 위해 외교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16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염수 방류 계획에 협조해 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는가?"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일본을 향해 똑 부러진 입장 하나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며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 괴담 운운하며 정작 대책 마련 없이 팔짱 끼고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해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