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실종 자위대 헬기 공격받은 흔적 없어”… 中 연관성 거듭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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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육상자위대 헬기의 불분명한 원인으로 인한 추락 사고와 관련, 중국군으로부터 어떤 공격을 받은 흔적은 없다며 부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인근에서 육상자위대 헬기가 소식을 끊은 사고가 발생 일주일 만인 13일 밤 기체로 추정되는 것이 해저에서 발견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실종된 헬기는 구마모토현에 사령부가 있는 육상자위대 제8사단 제8비행대 소속 UH-60J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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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육상자위대 헬기의 불분명한 원인으로 인한 추락 사고와 관련, 중국군으로부터 어떤 공격을 받은 흔적은 없다며 부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인근에서 육상자위대 헬기가 소식을 끊은 사고가 발생 일주일 만인 13일 밤 기체로 추정되는 것이 해저에서 발견됐다. 추락 사고 당시 헬기에는 제8사단의 사카모토 유이치 사단장 등 자위대 대원 1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유사시 난세이 제도의 방위를 담당하는 8사단장과 대원들이 실종되고 원인도 알 수 없는 상태가 지속하면서 소셜미디어(SNS)에는 헬기 추락과 중국군의 활동을 연관 짓는 글이 떠돈 바 있다. 이에 대해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한국 합참의장격)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고 발생 시 (중국군의) 특이한 해상항공 동향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중국군의 정보수집함이 지난 6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섬 사이를 통과해 태평양으로 이동한 사실을 공개했었다. 다만, 이런 중국군의 움직임을 놓고 추락사고와 관련성이 제기되자 아오키 다케시 방위성 보도관(대변인)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정보수집함의 항행은 6일 새벽에 일어난 점을 거론하며 "사고 발생의 시간과는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 방위성 고위 관계자는 요미우리신문에 "발견된 표류물에서 기체가 어떤 공격을 받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군사적 목적으로 일본에 접근하는 항공기나 배를 확실히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태세는 항상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육상자위대 헬기는 지난 6일 오후 3시 56분쯤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주변을 비행하던 중 레이더에서 돌연 항적이 사라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실종된 헬기는 구마모토현에 사령부가 있는 육상자위대 제8사단 제8비행대 소속 UH-60JA다. 헬기는 실종 후 통신이 끊겼다. 자위대 헬기 실종과 중국 함정의 일본 주변 항행이 같은 날 일어나면서 일본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에서는 각종 음모론이 제기됐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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