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수원] "테스트 기회를 주신 건가"…'5시간 혈투' kt, 그래도 소득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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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요시간만 4시간 56분.
이강철 kt 감독은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 불펜진을 돌아봤다.
김영현과 김태오는 긴 이닝을 소화했고, 손동현은 3연투에도 깔끔한 투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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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경기 소요시간만 4시간 56분. 약 5시간에 가까운 혈투에도 kt 위즈는 소득을 얻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 불펜진을 돌아봤다.
kt는 14일 한화전에서 가용할 수 있는 투수 전원을 냈다.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4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강판된 뒤 김영현(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심재민(0이닝 1피안타 1실점)-김민(⅔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 1자책점)-박영현(0이닝 1피안타 무실점)-김태오(2⅔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김재윤(2이닝 1볼넷 무실점)-손동현(1이닝 무실점) 등 선발 요원을 뺀 전원이 마운드에 올랐다.
구원진은 오락가락 하는 투구로 이 감독의 마음을 편하게 하지 못했지만, 분명 눈에 띄는 소득도 있었다. 김영현과 김태오는 긴 이닝을 소화했고, 손동현은 3연투에도 깔끔한 투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 감독은 “벤자민은 베이스 커버 (미스로) 5회초 (선두타자 박정현을 내보내) 만루 기회를 줬다. 투수도 없는데 에이스가 오래 못 던졌다. (김)영현이 경험이 없고, 긴장될까 봐 (이)채호를 먼저 냈다. 근데 볼을 던지기에 선수 한 명 키우자는 마음으로 구위가 나쁘지 않은 영현이를 냈는데, 그렇게 잘할지 몰랐다. 경기 결과를 떠나 쓸 수 있는 카드가 하나 생겼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kt는 지난 경기 주루 도중 등근육 경련으로 교체된 앤서니 알포드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고, 자신의 파울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은 황재균은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이 감독은 “알포드를 선발로 내지만, 100%는 아닌 것 같다. 1루로 슬라이딩하며 머리를 맞은 것 같다. 순간적으로 등쪽에 경련이 올라왔다고 한다. (황)재균이는 아직 발을 딛지 못한다고 한다. X-ray는 문제없는데, 부기가 있어 그럴 수도 있다. 어제(14일) 너무 강하게 맞았다”고 설명했다.
◆kt 선발 라인업
김민혁(중견수)-강백호(우익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문상철(지명타자)-김준태(포수)-신본기(2루수)-류현인(3루수)-김상수(유격수), 선발 투수 배제성
◆엔트리 말소
황재균 OUT / 신본기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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