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산불 이재민 도우러 왔어요" 의료·급식·세탁 지원 손길 이어져

신정은 2023. 4. 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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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로 강릉지역에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주말에도 이어졌다.

15일 강릉산불 이재민의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강릉아레나에는 아침 일찍부터 급식과 간식 지원, 샤워, 세탁, 의료지원, 심리지원 등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어졌다.

강릉시 연곡면건강위원회 회원 15명은 이날 이곳을 찾아 이재민에게 간식을 지원했으며 국제 민간 봉사단체인 더 프라미스 회원 6명은 피해조사 및 심리지원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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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단체·개인 등 200여명 참여
▲ 이재민 대피소 강릉아레나의 자원봉사자들[연합뉴스]

대형산불로 강릉지역에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주말에도 이어졌다.

15일 강릉산불 이재민의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강릉아레나에는 아침 일찍부터 급식과 간식 지원, 샤워, 세탁, 의료지원, 심리지원 등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어졌다.

강릉아레나에는 현재 이재민을 위한 텐트 149동이 설치돼 311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일부는 녹색도시체험센터, 지인 집 등에서 임시로 지내고 있다.

강릉시 연곡면건강위원회 회원 15명은 이날 이곳을 찾아 이재민에게 간식을 지원했으며 국제 민간 봉사단체인 더 프라미스 회원 6명은 피해조사 및 심리지원 활동을 했다.

 

▲ 봉사 나온 치과의사협회 이동 진료 차량 [연합뉴스]

대한치과의사협회도 의료진 10명과 이동 진료 차량을 동원해 치과 진료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충치 치료, 신경치료, 레진치료 등을 하고 칫솔 1000개와 입가심액(가글액) 500개를 강릉시에 전달했다.

치의사협회는 밤 9시까지 야간진료를 이어간다.

이재민을 돕고 싶다며 혼자서 강릉아레나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들은 간식을 지원하고 구호 물품을 나르며 주말을 보냈다.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강릉시지부에서도 4명이 찾아와 간식을 지원했고, 강릉커피협회는 커피 등 간식과 급식 지원을 했다.

한국월드비전과 희망브리지, 대한적십자사 등 봉사기관도 연일 의연품 배달, 세탁 차를 이용한 세탁 지원 등으로 이재민의 불편을 덜어줬다.

또 강릉자율방범연합대, LG전자 강릉서비스센터, 지역아동센터, 아산병원 등 18개 단체 및 개인 200여 명이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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