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음바페' 정상빈, 선발 데뷔전 예고...MLS 정복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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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음바페' 정상빈이 다시 날갯짓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정상빈이 새롭게 합류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에 위치한 알리안츠 필드에서 올랜도 시티와 2023시즌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정규 시즌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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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코리안 음바페' 정상빈이 다시 날갯짓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정상빈이 새롭게 합류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에 위치한 알리안츠 필드에서 올랜도 시티와 2023시즌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정규 시즌을 치른다. 미네소타는 현재 서부 5위를 달리고 있다.
미네소타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매치데이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의 주인공은 정상빈이었다. 정상빈이 선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정상빈한테 미국 도전은 정말로 중요하다.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데뷔해 화려하게 스타덤에 오른 정상빈은 일찌감치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정상빈은 워크퍼밋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곧바로 스위스 리그 그라스호퍼로 임대됐다.
하지만 임대 생활은 정상빈에게 추운 계절이었다. 부상이 계속해서 있다보니 경기력 유지가 어려웠고, 출전 시간이 점차 줄었다. 결국 정상빈은 그라스호퍼와 임대 계약을 해지한 뒤 울버햄튼을 떠나 MLS에 도전장을 내밀기로 결정했다.
애드리언 히스 미네소타 감독은 정상빈 영입 당시 "우리는 정상빈이 대한민국 U-17 대표팀에서 활약할 당시 처음 발견했으며 이후에도 계속 추적했다. 그는 20세이고, 대단한 운동선수이며, 훌륭한 축구 두뇌를 지니고 있다. 또 다른 우수한 유망주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이제 정상빈을 돕는 것은 코칭스태프 몫이다"라며 정상빈을 중용할 뜻을 드러냈다.
이미 지난 시카코 파이어 원정 경기에서 정상빈은 후반 16분 교체로 투입되면서 데뷔전은 치른 상태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정상빈은 이제 선발로 나와 득점포를 노린다.
정상빈은 한때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을 정도였지만 유럽 진출 후 적응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가대표팀과도 멀어졌다. 미네소타에서 활약한다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눈에도 다시 들어올 것이다. 다음 월드컵이 북중미에서 열리기에 좋은 활약만 보여준다면 정상빈에게는 홈 무대에서 월드컵을 치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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