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아픈 母 생각에 눈물 "혼자 책임질 부분 많아"[목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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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헤이즈가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헤이즈는 "두 번째 상경 때 아르바이트 하러 온 건지 음악 하러 온 건지 도저히 모르겠는 순간이 왔더라. 다시 내려가서 학교 다니고, 졸업하고 취업해야겠다는 생각에 짐을 다 쌌는데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섭외 전화가 와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계산 없이 나갔다"면서 "'돈 벌지 마'는 팬들 사이에서도 금기인 노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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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둘이 대낮부터 한잔 걸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헤이즈는 "두 번째 상경 때 아르바이트 하러 온 건지 음악 하러 온 건지 도저히 모르겠는 순간이 왔더라. 다시 내려가서 학교 다니고, 졸업하고 취업해야겠다는 생각에 짐을 다 쌌는데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섭외 전화가 와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계산 없이 나갔다"면서 "'돈 벌지 마'는 팬들 사이에서도 금기인 노래"라고 밝혔다.
이어 신곡 '빙글빙글'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까지 혼자 남겨진 이별에 아파하는 여자였다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이별하고 고삐 풀린 사람처럼 즐겨보는 거 같다"고 말했다.
특히 헤이즈는 자신이 좋아하는 허회경의 '김철수 씨 이야기'라는 노래를 소개하며 "불행과 이별 이런 것들이 발 뻗고 잘 때 갑자기 찾아온다는 내용인데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다가 가슴 철렁한 소식을 듣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반대로 사랑도, 행복도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 저같이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듣고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현아는 "어머니 때문에 힘들지 않냐. 나도 겪어봤고, 엄마가 아프셔서 힘든 모습을 보면 많이 힘들다. 특히나 감당하기 힘든 일이기도 한데 네 안에서 해소하는 노력이 나와 닮아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헤이즈 또한 "그 누구도 같이 감당해줄 수 없어서, 말해도 소용없어서 혼자서 책임지고 겪어내고, 누르는 게 너무 많다"고 공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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