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시다에 폭발물 던진 용의자, 24세 남성”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2023. 4. 15. 15:03
15일 오전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현장 시찰을 하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진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교도통신은 이날 수사 관계자 전언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 연설회장에 통 모양의 물건을 던져 위력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효고현 가와니시시 출신 24세 남성인 기무라 류지(木村隆二)”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기시다 총리가 일본 와카야마현 현장 시찰 후 현지 보궐선거 지원 연설에 나서려던 찰나 한 남성이 은색 통으로 보이는 물건을 던진 후 하얀 연기와 함께 큰 폭발음이 발생했다.
기시다 총리는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긴급 대피해 와카야마현 경찰본부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가두연설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기시다 총리는 폭발물 사건과 관련 “심려와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지금 중요한 선거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모두 힘을 합해서 해내지 않으면 안 된다. 나라의 주역인 여러분의 마음을 선거에서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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