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보다 더한 행보' 첼시, 바르사 핵심에 'EPL 최고 급여' 지불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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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가비를 리그 최고 '주급자'로 만들려 한다.
가비는 바르셀로나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는다.
이들은 가비를 잉글랜드 리그 내 최고 급여자로 만들 의향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아스'를 인용, "첼시는 가비를 설득하기 위해 은행 잔고를 깰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가비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주급자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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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가비를 리그 최고 '주급자'로 만들려 한다.
가비는 바르셀로나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는다. 최근 끊겼던 '라 마시아'의 명맥을 이으며 바르셀로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만 17세에 불과했던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나서며 풀 시즌을 치렀다. 이때의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 대표팀에도 승선했고 월드컵 무대까지 경험했다.
이번 시즌에도 가비의 입지는 확고하다. 리그,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할 것 없이 가비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전술적 '핵심'으로 활약했다. 만 18세의 선수라기엔 믿을 수 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입지가 불안해졌다. 부진이 원인은 아니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가비와 재계약을 맺었는데 여기엔 바르셀로나가 2023년 6월 30일까지 가비를 1군에 등록하지 못할 경우 자유계약(FA)이 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가비를 1군에 등록하려 했으나 스페인 라리가의 샐러리캡 규정에 의해 아직까지 등록하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에 법적 공방까지 이어졌으나 바르셀로나가 서류 제출 기한을 넘겼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법원은 리그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가비는 불만을 품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가비는 구단이 그의 계약 문제를 처리한 방식에 대해 화가 났으며, 본인이 받아야 할 보상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향후 10년 이상은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선수가 FA로 풀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빅클럽들이 달려 들었다. 첼시는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아스'는 “첼시가 가비의 에이전트인 이반 데 라 페냐와 협상을 진행했다. 후에 또다른 미팅이 계획되어 있다. 양 측의 첫 만남은 모두에게 만족스러웠고, 앞으로도 협상을 진행하기로 동의했다. 보다 확고한 약속을 위해 새로운 미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진심이었다. 이들은 가비를 잉글랜드 리그 내 최고 급여자로 만들 의향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아스'를 인용, "첼시는 가비를 설득하기 위해 은행 잔고를 깰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가비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주급자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EPL 최고 주급자는 맨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현지 매체들은 그의 주급을 40만 파운드(약 6억 4908만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첼시에선 라힘 스털링이 1위다. 그의 주급은 32만 5천 파운드(약 5억 2738만 원) 내외로 책정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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