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더넣어 봉투당’ 실체 드러나…좌파게이트 도화선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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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5일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에서 벌어진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공세를 펴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현역의원 10여 명, 민주당 관련자 70여 명 연루 의혹, '더불어 민주당'인가? '더넣어 봉투당'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정치의 흑역사로 남을 후진적 정당 참사이며, 민주당이라는 당명까지 사라져야 할 초유의 '돈봉투 게이트'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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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검수완박법에 목숨 걸어”
국민의힘이 15일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에서 벌어진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공세를 펴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현역의원 10여 명, 민주당 관련자 70여 명 연루 의혹, ‘더불어 민주당’인가? ‘더넣어 봉투당’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정치의 흑역사로 남을 후진적 정당 참사이며, 민주당이라는 당명까지 사라져야 할 초유의 ‘돈봉투 게이트’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일부 의원은 마치 권리라도 되는 양 ”왜 나만 안주냐“며 당당하게 돈봉투를 요구했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손으로는 돈봉투를 챙기고 입으로는 정의를 앞세우며 노란봉투법 통과를 외치는 표리부동한 이중 작태에 국민이 또 속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돈봉투를 주고받는 대화 자체가 매우 자연스럽고 일상적이었다고 한다”며 “‘봉투’의 일상화로 뿌리째 썩은 민주당의 민낯 그 자체”라고 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민주당 전체가 검수완박법에 목숨을 걸었던 이유가 있었다”며 “이재명 대표 한 명을 지키자고 난리를 친 것이 아니라 모두가 제 목숨줄을 지켜보겠다고 사생결단으로 덤볐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들은 겉으로 드러난 ‘빙산의 일각’을 보면서 수면 아래 잠겨 있는 몸통의 크기를 궁금해하고 있다”며 “썩은 돈을 거래한 녹음 파일이 얼마가 되든 철저한 수사로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송영길 캠프의 돈 봉투 살포 사건은 정치자금법 위반 수준이 아닌, 민주당 게이트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전화기에 보존된 녹음파일 3만개는 향후 좌파 게이트로 확대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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