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가슴골·엉덩이에 카드 긁기"…농협 조합장, 지역 축제서 성희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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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 한 농협 조합장이 4년 전 열린 축제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다.
14일 충북인뉴스에 따르면 홍성주 조합장은 지난 2019년 '제 1회 봉양박달콩축제'에서 무대에 오른 여성의 가슴골과 엉덩이에 카드를 긁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영상 속 여성은 홍 조합장의 행동에 별다른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은 채 행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홍 조합장의 행동이 명백한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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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충북 제천의 한 농협 조합장이 4년 전 열린 축제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다.
14일 충북인뉴스에 따르면 홍성주 조합장은 지난 2019년 '제 1회 봉양박달콩축제'에서 무대에 오른 여성의 가슴골과 엉덩이에 카드를 긁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정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 속 여성은 홍 조합장의 행동에 별다른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은 채 행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홍 조합장의 행동이 명백한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봉양농협 노조 측은 "농협 조합장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람도 많은 곳에서 창피한 것도 모르고 무슨 짓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한편 홍 조합장은 1988년 35세 나이에 전국 최연소 조합장에 당선된 뒤 36년간 자리를 지키며 10선 조합장 기록을 세웠다. 최근 불거진 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노조원들은 갑질과 횡포 중단을 요구하고 있지만, 홍 조합장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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