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파죽지세'···英 싱글 차트 34위 올랐다

3주 연속 차트 진입 성공
BTS 지민 38위·블랙핑크 지수 '꽃' 91위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서울경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4인조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3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서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CUPID)’는 전주보다 27계단이나 오른 34위를 기록했다.

'큐피드'는 이 차트에 96위로 진입한 이래 3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노래는 고백을 거절당한 후 마음을 솔직하게 노래한 곡으로 듣기 편안한 운율감이 특징이다. 복고풍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신스팝 곡으로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청량한 느낌을 준다.

'큐피드'는 틱톡 등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먼저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피프티피프티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듣기 편하고 몽글몽글한 느낌의 신스팝이어서 해외 팬들이 먼저 들어주셨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발표한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전주보다 22계단 하락한 38위를 기록했다. 또 블랙핑크 지수의 '꽃'은 53계단 내려간 91위로 집계됐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