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호재...맨유, 주전 센터백 전멸 '리산드로 시즌 아웃+바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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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상 악령이 제대로 덮쳤다.
바란과 리산드로가 동시에 쓰러지면서 맨유는 다가올 세비야와의 UEL 8강 2차전뿐만 아니라 FA컵과 프리미어리그(EPL)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다.
바란이 5월 초에 돌아온다고 해도 앞으로 맨유는 노팅엄 포레스트 리그 원정경기, 세비야 UEL 원정경기, 브라이튼 FA컵 원정경기, 토트넘 리그 원정경기, 아스톤 빌라 리그 홈경기까지를 주전 센터백을 없이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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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상 악령이 제대로 덮쳤다.
맨유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2차전은 오는 21일 세비야 홈에서 펼쳐진다.
맨유는 2-0으로 앞서가다가 후반 막판 연달아 불운이 겹치면서 2-2로 비겼다. 승리를 지키지 못한 것보다도 뼈아픈 건 주전 센터백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의 부상이다. 바란은 전반전만 마치고 해리 매과이어와 교체됐다.
리산드로는 후반 막판 혼자서 공을 몰고 가다가 쓰러졌다. 당시 리산드로는 큰 부상을 직감했는지 표정이 매우 좋지 못했다.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혼자서는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리산드로는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걱정대로 리산드로는 이번 시즌에 더 이상 뛸 수 없게 됐다. 맨유는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산드로는 발 중족골 골절로 남은 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 다음 시즌 출전을 두고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란도 몇 주 동안 결장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바란과 리산드로가 동시에 쓰러지면서 맨유는 다가올 세비야와의 UEL 8강 2차전뿐만 아니라 FA컵과 프리미어리그(EPL)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다. 바란이 5월 초에 돌아온다고 해도 앞으로 맨유는 노팅엄 포레스트 리그 원정경기, 세비야 UEL 원정경기, 브라이튼 FA컵 원정경기, 토트넘 리그 원정경기, 아스톤 빌라 리그 홈경기까지를 주전 센터백을 없이 치러야 한다.
FA컵과 UEL도 문제지만 4위 수성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현재 맨유는 5위 토트넘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태로 승점 3점이 앞서있다. 만약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4위 자리가 매우 위태로워진다. 맨유는 토트넘보다 골득실도 낮아서 승점이 동률이 된다면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토트넘은 맨유가 흔들리고 있는 타이밍을 놓쳐선 안된다. 바란과 리산드로의 공백은 어쩔 수 없이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가 채워야 한다. 루크 쇼가 센터백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쇼도 여전히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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