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부상 장기화, 12번 우승한 바르셀로나오픈도 불참 발표
이정호 기자 2023. 4. 15. 14:34
라파엘 나달(15위·스페인)의 부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총상금 272만2480유로)에도 불참한다.
나달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바르셀로나 대회는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지만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바르셀로나오픈 불참 사실을 전했다.
나달은 올해 1월 호주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이후 왼쪽 다리 고관절 부상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3월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도 불참했다.
자신이 강한 클레이코트 시즌까지 결장이 장기화되고 있다. 클레이코트 대회인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도 출전이 불발된 데 이어 17일 개막하는 바르셀로나오픈에도 뛰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오픈은 나달이 12차례나 우승한 대회다. 나달은 바르셀로나오픈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연패를 달성했고, 2011년부터 2013년, 2016년부터 2018년에는 각각 3년 연속 정상에 섰다. 그리고 2021년에도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나달은 5월말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몸상태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대회 22차례 우승으로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보유한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만 14번 우승한 강자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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