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출 기밀문서 "중국 정찰풍선, 최대 4개 더 있었다"

전봉기 leadship@mbc.co.kr 2023. 4. 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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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 당국이 올해 2월 미국 영공을 침범해 미·중간 긴장을 고조시킨 중국 정찰풍선과 비슷한 물체를 최대 4개 더 파악하고 있었다는 내용이 최근 유출된 미 정부 문건에서 새로 드러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미 국가정보지리국이 2월 15일 작성한 것으로 적힌 보고서가 담긴 문건을 보면 미 정보당국이 당시 발견된 중국정찰풍선과 다른 이전의 풍선 2개를 각각 이름을 붙여 평가한 것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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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찰풍선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정보 당국이 올해 2월 미국 영공을 침범해 미·중간 긴장을 고조시킨 중국 정찰풍선과 비슷한 물체를 최대 4개 더 파악하고 있었다는 내용이 최근 유출된 미 정부 문건에서 새로 드러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미 국가정보지리국이 2월 15일 작성한 것으로 적힌 보고서가 담긴 문건을 보면 미 정보당국이 당시 발견된 중국정찰풍선과 다른 이전의 풍선 2개를 각각 이름을 붙여 평가한 것이 담겨있습니다.

또 다른 보고서엔 다른 정찰풍선이 미 항공모함 전단 상공을 비행했으며 또 다른 정찰 풍선 1개도 앞서 하늘을 날다가 남중국해에 추락한 적이 있다는 설명이 담겼습니다.

이를 종합하면 2월 4일 격추된 정찰풍선외에 2에서 4개의 다른 풍선 존재를 미 당국이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이 가운데 '벌저-21'이라고 이름 붙인 풍선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전세계를 비행했고 고해상도 데이터 수집 등 강력한 감시기능이 갖췄으며 미국 제재에 오른 중국 정찰풍선개발사인 EMAST와 연관됐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전봉기 기자(leadshi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436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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