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통산 12번 우승한 바르셀로나오픈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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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스페인·15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에도 불참한다.
나달은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바르셀로나오픈은 나에게 특별한 대회다. 하지만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바르셀로나오픈 불참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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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관절 부상으로 공백 장기화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라파엘 나달(스페인·15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에도 불참한다.
나달은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바르셀로나오픈은 나에게 특별한 대회다. 하지만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바르셀로나오픈 불참 사실을 알렸다.
올해 1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2회전 탈락의 수모를 겪은 나달은 왼쪽 다리 고관절 부상까지 당해 이후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3월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 모두 출전하지 못했고,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도 출전이 불발됐다. 모두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나달은 바르셀로나오픈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연패를 달성했고, 2011~2013년, 2016~2018년에도 3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1년에도 정상을 탈환해 통산 12번 정상에 섰다.
클레이코트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자랑해 '흙신'이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지만, 나달이 클레이코트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다음달 28일 막을 올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우승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메이저대회에서 22차례 우승한 나달은 이중 14번을 프랑스오픈에서 일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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