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전엔 '우쭈쭈', 현재는 '야유' 한가득→그래도 펩은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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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홈 팬들의 야유를 받은 주앙 칸셀루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시즌 전반기까지 맨시티 소속이었던 칸셀루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에 합류했다.
약 3개월 만에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돌아온 칸셀루에게 맨시티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칸셀루는 자신의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직접적으로 요청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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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홈 팬들의 야유를 받은 주앙 칸셀루에 대해 언급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맨시티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홈에서 뮌헨을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었다. 후반 중반 0-1 스코어를 뒤집고자 사디오 마네를 투입하며 첫 번째 변화를 줬다. 하지만 이후 베르나르두 실바, 엘링 홀란드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패색은 더욱 짙어졌다. 후반 막바지 투헬 감독은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쓰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한 선수의 투입이 주목을 받았다. 주인공은 칸셀루였다. 이번 시즌 전반기까지 맨시티 소속이었던 칸셀루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에 합류했다.
반응은 좋지 않았다. 약 3개월 만에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돌아온 칸셀루에게 맨시티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떠나는 과정이 그리 유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칸셀루는 자신의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직접적으로 요청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시티 팬들 입장에선 팀이 아닌 개인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칸셀루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칸셀루를 향한 야유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귀에도 들렸다. 이후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칸셀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팬들이 칸셀루에게 많이 고마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여기서 엄청난 환대를 받았다. 야유가 나온 것은 그를 상대팀으로 만났기 때문이다. 칸셀루는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전 시즌 동안 칸셀루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선수였는지를 잊어선 안 된다. 그의 자질은 의심할 여지 없다"라고 말했다.
칸셀루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시티로 돌아온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긴 하지만, 뮌헨은 그 금액을 지불하기를 주저하고 있다. 최근 입지를 고려한다면, 뮌헨이 칸셀루를 완전히 품을 가능성은 '0'에 가깝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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