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첫 배영 데뷔 기록은?···100m 57초10으로 결승행

이정호 기자 2023. 4. 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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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강원도청)가 29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닷새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뒤 축하를 받고 있다. 황선우는 이로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2023.3.29 연합뉴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자신의 첫 남자 배영 100m 출전에서 준수한 기록을 냈다.

황선우는 15일 제주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 남자 배영 100m 예선에서 57초10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1조 3위이자, 14명이 출전한 예선 전체 7위로 결승(8명) 진출에 성공했다. 황선우에겐 공식 경기에서 배영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는 서울체고 재학 시절 개인혼영(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200m에서 배영을 잠깐씩 소화한 적은 있다. 그러나 황선우가 ‘선수 등록’을 한 2015년 5월 이후에는 개인 종목인 자유형, 접영, 개인혼영, 단체 종목인 계영, 혼계영에만 출전했다.

황선우는 배영 레이스를 완주한 뒤 기록을 확인하고는 미소지었다. 황선우는 15일 오후에 배영 100m 결승을 치른다. 예선에서는 이주호(국군체육부대)가 55초29의 대회신기록(종전 기록 55초84)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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