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민속씨름단, 평창오대산장사씨름대회 2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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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은 군청소속 영암군민속씨름단(감독 김기태)이 강원도 평창 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회 4일차 11일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주장이자 팀 내 최다 타이틀 보유자인 최정만 장사는 파죽지세로 올라온 이주용(부산갈매기)을 만나 단 한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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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은 군청소속 영암군민속씨름단(감독 김기태)이 강원도 평창 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위더스제약 2023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 4일차 11일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주장이자 팀 내 최다 타이틀 보유자인 최정만 장사는 파죽지세로 올라온 이주용(부산갈매기)을 만나 단 한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올해만 2번째 장사에 오르며 개인 통산 17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12일 열린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은 한솥밥을 먹는 최성환 장사와 차민수 장사의 집안싸움이었다.
올해 각각 한 번씩 장사에 등극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두 장사가 숨 막히는 접전을 펼친 가운데 차민수 장사가 12번째 한라장사에 도전하는 최성환 장사의 허를 찌르는 신속한 밭다리를 적중시키며 마침내 우승을 확정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대회 마지막 날 김민재 장사의 백두급(140kg이하) 4위와 단체전 준우승을 더하며 대회를 마무리, 이번 대회에만 2번의 우승을 추가하며 총 70회 우승(장사 58회, 전국체전 금메달 4개, 단체전 8회)을 기록했다.
김기태 감독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은 항상 발전하는 팀이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팀이다"며 "항상 뜨거운 응원을 아끼지 않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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