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깍지' 정수한 "1살 차이 한소희, 인기 많았다더라" [인터뷰①]

장우영 2023. 4. 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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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콩깍지' 정수한이 첫 일일극 출연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했다.

'내 눈에 콩깍지'에 출연하는 동안 정수한은 울산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특히 그의 고향 울산은 김태희, 유라, 한채아, 오윤아 등 연예인들을 배출해 화제를 모았고, '내 눈에 콩깍지'로 눈도장을 찍은 정수한도 울산 출신 연예인 대열에 합류하며 이름을 드높였다.

'내 눈에 콩깍지'를 통해 정수한도 인지도를 많이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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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배우 정수한. 2023.04.13 /jpnews@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내 눈에 콩깍지’ 정수한이 첫 일일극 출연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했다.

정수한은 지난달 24일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 연출 고영탁)‘에서 김도식 역으로 열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내 눈에 콩깍지’는 30년 전통 곰탕집에 나타난 불량 며느리이자 당찬 싱글맘 이영이(배누리)가 두 번째 사랑을 일구어 가면서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10월 3일 첫 방송된 ‘내 눈에 콩깍지’는 최고 시청률 19.6%(122회)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극 중 정수한은 이영이의 시동생이자 소복희(정혜선)의 손자, 김창일(박철호)과 오은숙(박순천)의 둘째 아들 김도식으로 분했다. 이영이의 20년 지기 친구이자 대책 없이 사는 시동생 역을 맡은 정수한은 미워할 수 없는 사고뭉치 시동생으로 200% 싱크로율 연기를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내 눈에 콩깍지’에 출연하는 동안 정수한은 울산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울산 명촌초등학교, 진장중학교, 효정고등학교를 졸업한 울산 출신 정수한은 애정이 있는 고향 울산의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가문의 영광’을 안았다.

정수한은 훤칠한 비주얼과 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의 고향 울산은 김태희, 유라, 한채아, 오윤아 등 연예인들을 배출해 화제를 모았고, ‘내 눈에 콩깍지’로 눈도장을 찍은 정수한도 울산 출신 연예인 대열에 합류하며 이름을 드높였다.

정수한은 “김태희 선배님 등은 나이 차이가 있어 이야기를 많이 못 들었는데, 한소희 씨는 1살 차이가 나서 학교 다닐 때 ‘그런 친구가 있다더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학창 시절에 인기가 되게 많았다고 한다. 한소희 씨의 학교는 시내 쪽이고, 나는 외곽 쪽이라서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었고, 어깨 너머로만 들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내 눈에 콩깍지’를 통해 정수한도 인지도를 많이 높였다. 그는 “친구랑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경찰 두 분이 계속 보시더라. 그러더니 ‘내 눈에 콩깍지’ 나오는 분 아니냐고 물어보시길래 맞다고 하면서 인사드렸더니 사진 같이 찍자고 하시더라. 식당 이모님들도 저를 보시면 ‘영이한테 잘해주지’ 그러면서 등짝 때리시고는 했는데 잘해주라면서 서비스도 많이 주셨다. 그나마 제가 도식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잘 수행을 했기에 몰입을 해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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