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해법 다 틀렸다”…이준석, 대통령 서문시장·당대표 박정희기념관 행보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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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김기현 대표의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방문 행보에 대해 "대통령께서 서문시장에 가고 당 대표는 박정희 기념관 가는 일정을 보면 진단도 틀렸거니와 해법도 틀렸다"고 저격했다.
이 전 대표는 김 대표의 박 전 대통령 기념관 방문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젊은 사람들이 지난번에 TK(대구·경북)라서 대통령을 찍은 게 아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뽑은 게 아니다. 더더구나 한강의 기적을 바라고 뽑은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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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김기현 대표의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방문 행보에 대해 “대통령께서 서문시장에 가고 당 대표는 박정희 기념관 가는 일정을 보면 진단도 틀렸거니와 해법도 틀렸다”고 저격했다.
이 전 대표는 김 대표의 박 전 대통령 기념관 방문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젊은 사람들이 지난번에 TK(대구·경북)라서 대통령을 찍은 게 아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뽑은 게 아니다. 더더구나 한강의 기적을 바라고 뽑은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대선 전, 지방선거 전 공약했던 게 뭔지부터 살피는 게 중요하다”며 “모델하우스와 입주한 집이 다르니까 화난 것 아닌가. 하자 보수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공개적으로 김 대표를 연일 저격하고 있다. 그는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참패에 대해 지난 7일 “영남, 강남 의원들이 둘러앉아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강경 보수에게 어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지속하는 ‘호남 포기 전략’을 포기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시 젊은 세대가 관심 가질 아젠다를 전면 배치해서 세대포위론을 가져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자신이 양대 전략으로 세웠었던 ‘서진정책’과 ‘세대포위론’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1일에도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의원의 대구 당선과 국민의당의 호남 석권을 언급하면서 ‘김기현 체제’를 비판했다. 그는 당시 “분노의 축적과 ‘감 되는 사람 도전’이 결합하면 TK와 호남도 관성 투표를 하지 않고 심판 투표를 한다”며 “딱 1년 남았는데 분노를 더 축적할지, 분노를 해소할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 서문시장을 몇 번 가는가의 문제라기보다 정치를 똑바로 하는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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