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 탁구리그서 파주시청 꺾고 눈물겨운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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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탁구 최하위 포항시체육회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감격적인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최하위인 9위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13일 경기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내셔널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7위 파주시청을 매치스코어 3-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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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포항시체육회, 파주시청 매치스코어 3-2 제압
막내 김지민, 상대 심민주 듀스 접전 끝에 격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탁구 최하위 포항시체육회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감격적인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최하위인 9위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13일 경기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내셔널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7위 파주시청을 매치스코어 3-2로 제압했다.
개막 10연패를 당하며 침체했던 포항시체육회는 이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포항시체육회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누적승점 10점(1승10패)을 만들었지만 8위 대전시설관리공단(11점, 2승8패)과의 1점 차이로 최하위를 면하지는 못했다. 파주시청은 7위(14점, 2승7패)를 유지했다.
포항시체육회는 상대 김지민, 강하늘에게 1매치 단식과 2매치 단식을 내준 뒤 3매치부터 뒷심을 발휘했다.
김지민-남가은 조가 상대 김지민-심민주 조를 11-8, 11-9로 꺾었다. 4매치 에이스 대결에서 정은순이 상대 강하늘을 2-1(12-10 2-11 11-6)로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매치에서 막내 김지민이 상대 심민주를 듀스 접전 끝에 두 게임 모두 12-10으로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첫 승리를 따내자 포항시체육회 선수들은 눈물을 터뜨렸다.
이상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상 악재가 많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힘내줘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주장 정은순은 눈물을 흘리며 "계속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낸 거 같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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