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옹성우 "백상 노미네이트 기분 날아갈 것 같아…진짜 감사"

조연경 기자 2023. 4. 15. 14: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옹성우 4월 17일 육군 현역 입대

옹성우(29)가 입대를 앞두고 빡빡 깎은 헤어스타일을 공개하며 고마움과 아쉬움의 인사를 남겼다.

옹성우는 14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 방송을 진행, 머리카락을 1cm도 남겨두지 않은, 사실상 삭발 헤어스타일로 등장히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날 팬들과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였던 팬 사인회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던 옹성우는 "행사 후에 샵에 가서 머리카락을 시원하게 밀었다. 빡빡 밀어봤다. 머리카락을 자르자마자 여러분께 인사 드리려고 라이브 방송을 켰다"고 운을 뗐다.

"'잘 어울린다'고 해달라. 자존감 채우게 그냥 '잘 어울린다'고 해달라"며 장난스레 부탁 아닌 부탁을 한 옹성우는 "요즘 그렇게 빡빡 자르진 않는다"는 한 팬의 말에 "내가 잘 몰랐나 보다. 살면서 이렇게 잘라 본 적은 없어 어떨까 궁금했는데 그냥 신기하고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마음가짐은 좀 더 단단해지고 각오가 생기는 것 같다. 그리고 만지는 감촉이 되게 좋다. '이래서 다들 쓰다듬는구나' 싶더라. 이런 머리를 살면서 언제 해볼 수 있을까 생각한다"며 아직은 어색한 듯 스스로 머리를 계속 쓰다듬어 눈길을 끌었다.

옹성우는 오는 17일 입대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예상보다 다소 빠른 시기 날짜가 잡히면서 진행 중이었던 일정 등을 안전하게 마무리 짓기 위해 입대 직전까지 빼곡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옹성우는 "사실 입대 날짜가 나오고 나서 바쁜 일정이 시작됐다. 촬영 일정이랑 다 조율하느라 바빴다. 또 쉽게 입 밖으로 잘 떨어지지 않았다. 나도 나지만 팬들은 어떨지 걱정되고 조심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공식 SNS〉
〈사진=백상예술대상 공식 SNS〉

이와 함께 옹성우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도 언급하며 "백상 노미네이트 된 것도 정말 정말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한 일이고 기분이 진짜 날아갈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참석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고 털어놨다.

"백상… 진짜 가고 싶은데…"라며 호탕하게 웃기도 한 옹성우는 "가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근데 그래도 진짜 너무 감사한 것 같다. 그리고 군입대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참석할 수 없음에도, 제가 노미네이트 됐다라는 것 자체가 큰 감사함과 기쁨인 것 같다"는 진심을 표했다.

끝으로 옹성우는 "믿어줘서 감사하다. 믿어주신 만큼 늠름하게 멋지게 잘 해내고 오겠다. 열심히 잘 즐기고 또 멋있게, 듬직하게, 더 강해져서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웃으면서 인사하고 싶었다. 너무 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지 말고 내가 찾아오겠다, 금방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2017년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 후 솔로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 JTBC '힘쎈여자 강남순'과 영화 '정가네 목장' '별빛이 내린다' 등의 차기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옹성우는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Wanna One)으로 데뷔, 그룹 활동이 끝난 후에는 솔로 가수와 배우로 왕성한 모습을 보였다.

그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 '커피 한잔 할까요?'를 비롯해 지난해에는 영화 '서울대작전' '인생은 아름다워'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 입대 후에는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정가네 목장' '별빛이 내린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