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죽일 거야"…이수진, 감옥에서 온 살해 협박 편지 공개 '충격' [MD이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54)이 자신을 스토킹한 수감자로부터 살해 협박 편지를 받고 공포에 떨었다.
이수진은 14일 "임산부, 심장 약한 분은 뒤 게시물 넘겨 보지 마시라"라며 감옥에서 발송된 편지 여러 장과 스토커의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캡처해 올렸다.
편지에서 수감자는 이수진을 향해 "XXXX XXX아"라며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수차례 쏟아내고는 "경찰, 검사, 판사는 잘 속여도 나는 아니"라며 "나한테 '로맨스 스캠'한 거 너 맞잖아"라고 썼다. 또 이수진과 가족, 병원 직원들을 두고 "다 죽일 거야"라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이수진은 "작년 감옥에 간 스토커가 감옥에서 제게 살해 협박 편지를 보냈다. 근데 10개월 추가형이 선고되었다. 내년 저와 제 가족, 직원들은 또 공포에 휩싸일 거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 사진 도용한 가짜 페이스북 계정에서 '로맨스 스캠'을 당할 뻔하다 시작된 일"이라고 설명한 뒤 "이렇게 억울하게 정신 지체 장애자로부터 위협 속에 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후 이수진에게 걱정과 우려 섞인 댓글이 쏟아졌고 이수진은 15일 "걱정 많이 해주시고 응원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는 열심히 제 자리에서 제 할 일을 하겠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고 남겼다.
한편 이수진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 강남구 소재 치과병원에 대표원장으로 있다. 두 번의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는 중이다.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 사진 = 이수진, 이수진 유튜브 채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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